매년 연말이면 친구들이랑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를 합니다.
올해는 서울 종로에 호텔 리안에 숙소를 잡고
종로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요즘 핫하다는 스케줄 오스테리아(OSTERIA)
저희는 3인이었고,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했습니다.
예약금은 5만원입니다.
저희가 매장에서 예약자 이름 말하고 자리에 앉으니 예약금은 바로 결제 취소가 되더라고요
캐치테이블은 예약하고 나면, 아래 초대장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는 23년 12월 9일 방문했고,
주말 저녁인데, 5시 자리가 있어서 당일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종각역과 을지로입구 중간에 있는 DGB금융센터 2층에 있어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붉은 벽이 나옵니다!
저희는 4시 45분쯤 도착해서 앞에 마련된 대기석에 앉아서 수다 떨었습니다.
5시가 되니, 도착한 순서대로 직원분들이 한 팀 한 팀 맞아주셨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트리!
트리가 화려한데, 단아해 보이더라고요
저희가 당일예약을 했다 보니, 자리는 조금 구석자리였어요
그래도 예쁜 트리는 잘 보이는 자리였어요
자리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고, 직접 오셔서 물도 따라주십니다~
중간중간 계속 물 잔 비는지 체크해 주시고 따라주셨어요.
커트러리도 깔끔하고, 받침도 너무 예뻤습니다.
집에 데리고 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생화와 산타 장식과 조명이 있어서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특이하게 러퓸(LUVFUME) 핸드크림도 있어서, 사용해 볼 수 있었어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 가능하다고 해서 주문하다 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구경도 했습니다.
아이디어가 진짜 좋았어요
주문은 직원분이 가져다 주신 태블릿으로 했습니다.
음식은 전채요리를 제외하고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 합니다.
트러플 양송이 크림소스 감자 뇨끼 33,000원
옥돔구이 늙은 호박 그린빈 토마토 찰보리 31,000원
경산++1 no.9 채끝 등심 180g 76,000원
(데미글라스 크림소스 찰보리 미소)
스피넬리 라 테사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58,000원
총 198,000원
글라스와인 1잔에 12,000원이어서 그럴 바에 보틀을 먹자!
제일 싼 레드와인을 시켰어요
제가 자주 사 먹는 가성비 와인이 있는데, 마트에서 세일하면 만원 이하대로 살 수 있는 와인이
여기서 58,000원이더라고요.... 또르륵
이럴 줄 알았으면 와인 가지고 올걸...
와인 콜키지는 병당 3만원이고 3병까지 가능합니다.
위스키는 7만원
와인 콜키지 값이 있지만.. 와인 가격 보고 느낀 점은
여기서 와인 드실 거면, 와인 콜키지 3만원 내고 원하는 와인 갖고 와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메뉴판이 업데이트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보고 갔던 금액에서 2~3천원씩 차이가 있으니, 가실 분들은 최신 블로그 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빵은 바삭한 느낌이었고, 같이 주신 버터랑 잘 어울렸어요
버터 위에 굵은소금이 있어서, 짭짜롭 하니 맛있었어요
버터 설명을 주셨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식전빵 다 먹으니 이제 메인이 줄줄 나왔어요
트러플 양송이 크림소스 감자 뇨끼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직원분이 나무 상자에 든 트러플을 가지고 오셔서 이렇게 직접 갈아주십니다
속으로 계속 계속 계속 더 더 더 갈아주세요를 외쳤어요!
듬북 갈아주십니다
옥돔구이 늙은호박 그린빈 토마토 찰보리
이름으로 들어간 재료를 알 수 있는 음식
옥돔 껍질을 어떻게 저렇게 튀겼을까.. 바삭바삭 식감도 너무 신기했고,
생선 껍질의 특유의 기름진 맛도 나고,
찰보리밥이랑 매우 잘 어울렸어요.
경산++1 no.9 채끝 등심 180g
(데미글라스 크림소스 찰보리 미소)
임신한 친구가 있어서 미디엄 굽기로 주문했어요.
레어, 미디엄레어, 미디엄, 미디엄웰던, 웰던 이렇게 5가지로 나눠서 굽기 정도도 선택해서 주문가능합니다.
고기는 한 번 더 자세하게!
같이 먹으라고 주신 이 총각무피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음식이랑 궁합이 찰떡이더라고요
많이 시지도 않고, 적당하게 느끼함만 딱 잡아주더라고요.
이것만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
스피넬리 라 테사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이태리와인이고,
첫 입맛은 내 입맛이랑은 잘 맞지 않았지만,
음식이랑 먹으니 내가 좋아하지 않는 맛이 적게 느껴져서 맛있게 끝까지 마실 수 있었다.
직원이 여기 트리 앞에서 사진도 찍어주셨다
이뽀이뽀
밥 먹고 신세계본점까지 걸어가서 크리스마스 미디어파사드 보고 호텔로 왔어요
미디어파사든느 5시 반부터 한다고 해요~
저희는 저녁 먹고 7시쯤 갔었던 거 같은데, 사람이 정말 정말 많더라고요
점등 시간 맞춰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임신한 친구가 있어서 조심조심 구경하고, 지하상가 통해서 신세계 본점 구경했어요
신세계 본점 지하에 푸드코트도 구경하고, 과일 한주먹거리에 어마어마한 백화점 가격보고 놀래고~
호텔 오니까 배가 다 꺼졌더라고요
스케줄 오스테리아(OSTERIA) 양이 많지는 않아요 ㅠㅠ
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호텔 와서 배민으로 떡볶이랑 치킨 시켜서 먹고~
하루 마무리 했어요.
스케줄 청담이 본점+라운지(bar)인거 같고, 성수, 동탄, 양양, 해운대, 동탄에 체인점이 있네요
가까운 지점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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