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알토 국제공항에서 서브웨이 먹고 우버 타고 바로 숙소로 왔다. 12시쯤 도착
숙소에 맡겨둔 짐 찾아서, 방으로 올라왔다.
어제부터 아팠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움직였더니 너무 힘들었다.
잠깐 잔다고 잤다가 오후 4시
배가 슬슬 고파서 숙소 근처에 있느니 The steak house에 갔다.
숙소에서 100 m 정도. 숙소 나와서 오른쪽에 있는 계단 몇 개만 내려가면, 화려한 벽이 보인다.
https://maps.app.goo.gl/TiDgxN7rqtvefUxi6
한국인들이면 무조건 간다는 스테이크하우스.
외관이 멋지다.
애매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메뉴판
샐러드 바도 있는데,
블로그에서는 고기 시키면 먹을수 있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따로 안내를 해주지 않아서 먹지는 않았다.
우리는 안티구초, 티본 스테이크, 맥주, 콜라를 시켰다.
안티구초가 먼저 나왔는데,
와~ 너무너무 맛잇었다. ㅠㅠ 아파서 입맛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안티구초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시킬 때 소금을 조금만 뿌려달라고 말씀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짰다.
짠 거 좋아하는 오빠는 잘 먹었다.
짠 거 먹기 힘드시면, 그냥 소금을 따로 달라고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안티구초 34 볼
티본스테이크 650g 148 볼
콜라 16볼
맥주 34 볼
총 232 볼
밥 먹고 나와서 마녀시장을 구경했다.
마녀시장 (Mercado de las Brujas)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알록달록 귀여웠다.
알파카나 라마 털로 만든 제품들도 많이 팔고 있고,
정말 웃겼던 티셔츠, 인도에 카마수트라가 있다면, 볼리비아에는 라마수트라가 있다.
귀여운 마그넷들도 많았다.
오빠가 잉카콜라 노란색 티셔츠를 사고 싶어 했는데, 티셔츠 질로 봤을 때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렀다.
220 볼정도....
흥정해서 사볼까 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그냥 포기.
그리고 슬슬 보이는 어린 라마들
말린 라마들이다.
마녀시장은 이런 말린 라마나 주술용품 등을 판매하는데,
말린 라마를 집 입구에 걸어놓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마녀시장 위쪽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길거리 음식, 케이크도 판매하는 매장도 있다.
치파
남미에서 중식을 남미식으로 변형한 음식인데,
보통 볶음밥을 말하는 거 같았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못 먹어 봐서 너무 아쉽다.
여기는 한식집
이 먼 곳에서도 한식당이 있다니.
밥 먹고 마녀시장 한 바퀴 구경하고 5시 반쯤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 있는 LG TV ~ 정말 옛날 TV인데 만나니 반갑다.
내일 새벽 3시 10분 비행기라
숙소 오자마자 씻고 잤다.
새벽 12시쯤 일어나서 눈만 비비고 우버를 잡았다.
우버 타고 도착하니 1시가 아직 안 됐다.
새벽이라 그런지 쌀쌀하다.
짐 붙이려고 줄 서있으니, 인터넷으로 뭘 등록해야 한다고 하면서 설명해 주셨다.
세관신고서 같은 거였는데, 영어로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QR 코드가 생성이 되고, 이 화면을 보여줘야 출국심사대로 갈 수 있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 구역에 들어오니 각종 술이나 화장품 등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면세 구경 잠깐하고, 카페로 갔다.
서둘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배고픈 오빠를 위한 샌드위치와 커피
나는 감기 빨리 나으라고 오렌지 주스
커피 18 볼, 쥬스 20 볼, 샌드위치 40볼, 물
카페에 살짝 누워있을 수 있는 소파가 있어서 누워있다가.
한국 시간이 오후 3시 정도여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도 했다.
이제 라파즈에서 보고타
보고타에서 칸쿤으로 이동!
두둥
게이트 지나고 항공기 탑승 바로 직전 브리지에서 짐검사를 한번 더 했다.
경찰들이 짐을 한쪽 복도에 놓게 했는데,
스페인어다 보니 뭔 일이 있나, 뭐지 싶었다.
앞에 친절한 커플이 영어로 통역해 줘서, 후다닥 짐 놓고 짐과 멀리 떨어졌다.
무서운 탐지견이 한번 훑고 지나가고 나서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와, 이제 조금만 참으면 칸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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