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기전
한국에 사갈 먹거리 쇼핑을 위해 마트에 왔다
남편 줄 블루걸 맥주도 담고, 동생 줄 라면도 샀다

저녁은 친구가 진짜 맛있다고 추천한 거위맛집
이른 저녁 시간인데 웨이팅이 있었다
https://maps.app.goo.gl/ZRy2qaqshhbiKvoS6
집 가정부들이 일요일에 없다보니,
일요일 저녁 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잠깐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이 걸려있는 고기 설명을 해주셨다


우리는 거위다리와 면,
크리스피 포크밸리, 돼지 바베큐를 시켰다.
옆자리 홍콩 분들이 시킨 채소와 목이버섯을 시켰다
오리고기는 많이 먹어봤는데
광동식 거위는 처음이었다
베이징덕(베이징카오야)는 장시간 오리 기름을 빼면서 굽는데
그에 비해 광동식 거위요리는 시간을 짧게 요리한다고 한다
그래서 더 기름진 느낌
저 면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홍콩은 술을 안하는 식당들이 있다
기름진 거위랑 맥주랑 잘 어울릴것 같아 시켰더니,
옆에 세븐일레븐 가서 사오라고 하셨다





저녁을 먹고,
와인앤다인 축제를 한번 더 가기로 했다
걸어서 페리를 타러 갔다
페리 타기 전 홍콩관광청에 다시 들러서 초대권을 받았다
이번에는 홍콩에 입국한 날짜 확인을 하셨다
입국시 받은 종이를 보여드렸고
저번에 받았던 초대권을 받았다



오늘도 와인잔 1개와 토큰 4개를 받았다.
토근 1개짜리 화이트 한잔 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폐장시간도 다가오고
다들 토큰 8개짜리 한번 먹어보자! 해서
남은 토큰 탈탈탈 털어서
저번에 포기했던 와인을 구매했다
샤또 앙젤루스 2016
8토큰 짜리 와인 맛은 절말 부드러웠다
튀는 맛 없는
이래서 비싼거 먹나 보다 싶다
내가 좋아하는 오크향, 가죽향이 잘 났다
다만, 내가 진짜 제대로 느끼고 싶었는데, 경험이 부족한것 같아 아쉬웠다

8토큰 와인 아까워서 요만큼 남겨서 계속 향 맡으면서 페리 타러 갔다
육교쯤 왔을때 향이 정말 좋아졌는데
페리타고 침사추이 도착할때쯤 신냄새가 올라왔다.
먹어보니 맛이 가버렸다
아끼다가 똥됐다 아까워




아쉬운 마음으로 홍콩 야경에 와인 샷
숙소가서 짐 챙기고, 체크아웃 하고 우버기다리는데, 비행기 연착 문자가 왔다
2시 출발 예정이나, 더 늦춰질 수도 있다고 밑밥을 깔아놨다
혹시 몰라, 회사에 연락하고 월요일 하루 휴가를 더 냈다
아쉬운 홍콩을 뒤로하고, 우버타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대부분 식당이 문을 닫았고, 몸도 피곤하고...
아직 게이트 확정이 안되서 어디 멀리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공항 중앙에서 기다리다가 게이트가 확정되고, 게이트 앞으로 움직였다.
목이 너무 말라서 물을 좀 사고 싶었는데,
홍콩 공항 내 편의점이 무인 편의점이였고, 들어갈때 카드로 200인가 300HKD인가? 정도를 먼저 선 결제를 하고 들어갔다가 계산하고 나오는 시스템이였다.
삼성패이는 안됐고, 트레블로그에 돈은 탈탈 털어서 다 쓴 상태여서 충전하기 애매해서 포기.
공항 곳곳에 음용수가 있었고, 종이컵도 원래 구비되어 있는 것 같았다.
목이 너무 마른데 종이컵이 없어서 아쉬워 하다가
핸드캐리한 와인잔이 생각났다.
와인잔에 물 따라 마시기
목이 말라 어쩔수 없이 먹었지만.. 물맛 너무 맛이 없었다.


비행기 탑승!
짐 부칠때, 혹시 오늘 만석이냐고 물어봤는데, 90% 정도 찼다고 했다.
일부러 가운데 좌석을 선택했는데,
직원분이 굿 초이스라고, 옆에 사람 없길 기도해준다고 했다.
왼쪽에는 사람이 있었고, 다행히 창가쪽에는 빈자리였다.
창가쪽으로 다리를 놓고 누워서 잘 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누워서 와서 너무 편하게 잘 왔다.
이번에 올때 갈때 다 눕코노미 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다음에도 뒷쪽자리를 공략해봐야겠다.




집에 오자마자 짐 정리하고 선물떼샷
사온거 별로 없어보이는데, 정말 무겁게 이고지고온 제니쿠키
벌써 다먹고 1박스 남아서 너무 아쉽다.

씻고 바로 자다가,
퇴근한 남편이랑 쿠기랑 에그타르트 먹었다.
휴가쓰는거였으면 에그타르트 종류별로 다 사올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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