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유니사막 투어다.
첫 번째 투어는 선셋+스타라이트 투어
1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투어다.
4시쯤 아리엘 투어사로 모였다.
함께 가는 분들이 모두 한국분들이다.
우리는 친구끼리온 2명 남자분들과 신혼부부 1쌍, 그리고 우리 총 6명.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한 30분쯤 간 거 같다.
흙색 땅이 살짝살짝 소금끼가 보이더니, 이런 소금 사막이 나타났다.
여기서 잠깐 내려서 장화를 신는다.
오늘은 물속에 오래 있을 예정이라, 먼저 비닐봉지로 발을 감싸고 장화를 신는다.
봉지는 다 알아서 챙겨주시고, 신고 온 신발도 봉지에 따로 담아 챙겨주신다.
그리고 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
일부러 어제 투어 예약하면서, 흰색 장화로 준비해 달라고 말씀드려 놨는데,
오빠 바지가 검은색이어서.... 너무 웃겼다.
어제 산 장미꽃
장미가 조금 시들시들해졌다.
흰색 배경에 빨간색 장미 매혹적이다.
둘이서 서로 찍어주기도 하면서~
가이드분이 찍어주신 사진들
그래도 물이 있는 곳을 찾아주신 덕분에, 사막 바닥에 비친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날씨도 추워서 꽁꽁 싸매고 찍어서 너무 아쉬웠다.
건기에다가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 사진 기대를 안 하려고 했는데도, 사람 욕심이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예쁜 사진들 많이 건졌다.
주머니에 핫팩 빼고 찍을걸 ㅠㅠ
사진 찍다가, 해가 지고 나니깐 너무너무 추웠다.
아리엘 여행사에서 빌려준 판초로 갈아입었다.
그림자가 지니깐 반영이 더 완벽하다.
서쪽에서는 해가 지고
반대쪽에서는 달이 떴다.
해가 지고 나니 더 선명해진 달
달빛이 해처럼 밝았다.
정말 똥그란 달
이제 별빛 아래에서 사진 찍기
기다리면서 오빠 옷매무새 만져주고 있는데, 같이 투어 하시는 분이 찍어주셨다.
달빛 때문에 하늘에 보이는 별이 먼지 같다.
우리가 타고 온 차 위에 올라가서 3초 동안 가만히 있기
밤 10시 정도까지 사진 찍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아리엘 사무소 앞에서 내려줬다.
추위에 덜덜 떨었더니 배가 고파서,
아리엘 여행사 앞에 있는 라면맛집에 갔다.
우유니사막 선셋+스타라이트 투어 아리엘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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