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3 신혼여행(미국,페루,볼리비아,멕시코)

day17. 스칼렛아르테, 셀하 / 2023-10-03

영팍이 2024. 6. 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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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마지막은 스칼렛아르테에서 머물기로 했다.

미리 예약을 했고, 숙박하는 당일 아침에도 액티비티 등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첫날 체크인하자마자 셀하를 갈 생각으로 예약을 해뒀는데, 

셀하 셔틀버스가 9시 20분 출발이었다.

 

출근길 시간에~ 짐 맡기고, 셔틀 타기 전에 여유시간까지 생각해서  아침 일찍 서둘렀다.

어제 체크인하면서, 택시 불러줄 수 있는지 확인했고,

8시쯤 체크아웃을 하면서 준비된 택시를 탈 수 있었다.

 

칸쿤에서는 이렇게 정액제로 된 택시 요금표가 있고, 이 금액으로 이동이 가능했다.

 

숙소에서 스칼렛아르떼 까지는 450페소 한 3~3만 5천 원 정도 금액이다.

13km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비싸다고 느껴진다.

 

 

큰길에서 스칼렛 아르떼까지 한참 이런 숲길을 들어간다.

자연자연한 게 너무 설레었다.

 

 

로비에 도착하니, 무슨 행사가 있나 보다. 

정말 큰 로비에 사람으로 북적북적

 

웰컴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물수건을 주셨다.

 

9시부터 체크인이 된다고 설명해 주고, 로비 옆 카페에서 뭘 좀 먹고 있으라고 안내해 줬다.

우리 사정을 얘기하고 9시 20분에 셔틀을 탈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안심하라고 하면서 기다리게 했다.

 

9시가 다가가는데도, 체크인 줄을 세운다던가 하지 않아, 

스텝에게 다시 확인 요청을 했다. 안심하라고, 갈 수 있다고 계속 얘기해서 담당자 말만 믿고 계속 기다렸다.

 

 

여기 있는 거 모두 다 공짜~

스칼렛아르떼는 올인클루시브다.

 

 

빵은 너무너무 맛있었다.

맛있는 거 먹으면서 기다리는데, 9시가 넘어가는데도, 아직 말이 없다.

우리 말고 다른 한국인 커플도 우리랑 똑같이 체크인하고 셀하로 가려고 했던 커플이 있었고, 

9시가 넘어 닦달을 하니 우리를 체크인 카운터로 데리고 갔다.

그러더니, 여기가 아니고, 다른 곳으로 가서 해야 한다며, 체크인 카운터를 이동했다.

 

9시 10분이 넘었는데도 우린 아직 체크인을 못했다.

우리 20분에 셔틀 타야 하는데 어떻게 하냐 했더니 탈 수 있다고.....

 

성격 급한 한국인들. 답답해서 엄청 따졌더니, 

작성할게 많은 작성지 꺼내면서, 셀하나 다른 시설 이용하려면 팔찌가 있어야 하고, 

이 팔찌를 착용하려면, 작성지를 다 작성해야 한다고 한다....

너무 화가 나서 일단 써야 될 거 쓰고, 여권 주고~ 빨리 채워달라고!!!

 

근데.. 이미 시간은 9시 20분이 넘었다.

 

우리에게 선택지를 2개를 줬다.

너네들 돈 내고 택시 타고 셀하를 가거나 내일 가거나.

이게 말이야 방구야

 

너네가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고, 

너네가 셔틀 탈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이제 와서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하냐!

우리가 8시 반부터 미리 와서 다 얘기했고, 너네가 다 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내 돈을 더내고 가야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하니, 

그제야 셔틀을 이용할 수 있게 처리해주겠다고 한다.......

 

다른 한국인커플과 함께 셔틀을 타고~

스칼렛멕시코로 이동해서, 스칼렛멕시코에서 셔틀을 이동해서 셀하로 갈 수 있게 해 줬다.

 

하........... 너무 화가 났는데.. 스텝들 정말 친절했다............

택시 타고 가라는 것도 너무 친절하게 얘기해서... 문제였지만, 정말 대응할 때 친절함이 장착되어 있어서

이게 무슨 부조화인가 싶었다.

 

셔틀탄 시간은 9시 25분쯤

이 모든 게 25분 안에 일어났다... 기 빨려

 

그래도... 해결됐으니 셔틀 타고 신났다.

 

이 팔찌를 받기 위해서 많은 일이 있었다.

 

화내서 배고프니깐 요구르트 한 개 먹고,

 

셀하 도착~

 

 

 

 

셀하는 천연 워터파크다

칸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액티비티 중 하나라고 한다.

마야 왕족의 휴양지였고, 천연 스노클링 워터파크, 돌고래까지 볼 수 있다.

 

스칼렛아르떼에 묵으면, 셀하 입장료 무료~

 

정말 강? 호수? 바다? 에서 수영한다.

구명조끼, 오리발, 마스크까지 모두 대여해 주고, 나중에 샤워하고 나서 수건도 빌려준다.

비용 무료. 모두모두 무료~

 

들어가자마자 맥주랑 피나콜라다

피나는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다.

럼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인데, 맛있다.

 

한잔 목 축이고~

워터슬라이드를 타러 갔다.

슬라이드 입장할 때, 모든 소지품을 사물함에 보관하게 한다.

 

보관함 앞에 있는 앵무새

색깔이 정말 신기하다.

 

핸드폰을 갖고 들어가지 못하다 보니, 사진이 없다. ㅠㅠ

물놀이 좀 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식당으로 갔다.

식당은 2~3개 정도 있는 것 같고, 

입구랑 가까운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 그 옆에 식당으로 갔다.

 

뷔페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야외다 보니.. 새들이 정말 많았다.

음식을 내려놓고 자리르 비우면.. 새들이 와서 집어간다.

 

최대한 음식 쪽 자리에 앉으면 그나마 덜 오는 거 같다.

 

저 갈비가 진짜 맛있었다.

 

스텝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술을 종류별로 가져다주신다.

 

 

밥을 먹고, 

아까 사람 많아서 못 간 식당에서 커피만 테이크 아웃을 했다.

아이스로 달라고 했는데.. 핫을 줬다.

뜨거운 햇살 때문에 엉덩이도 익는다. 혀도 뜨겁고 엉덩이도 뜨겁고

너무 더웠다.

 

반대쪽까지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산책길 따라 반대쪽에 가봤다. 가는 길에 정말 큰 이구아나도 봤다.

 

반대쪽에는 집라인 타고 가다가 물에 풍덩~ 빠지는 곳도 있고, 다이빙대도 있다.

 

고소공포증 있다는 오빠는 다이빙은.. 잘한다.

고소공포증 맞아?

 

액티비티 좋아하는 우리 커플은 신나게 집라인도 타고~ 다이빙도 하고,

흘러 다니는 튜브 잡아서 식당 쪽까지 열심히 노 저어서 갔다.

 

오전부터 놀아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고, 

샤워하고, 셔틀 시간이 좀 남아서 칵테일바에 다시 들렀다.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고, 

옆에 분이 먹는 거 똑같이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달달한 칵테일이었다.

 

 

입구 쪽 돌고래 사육장?

여기서 돌고래랑 같이 수영도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다.

그냥 지나가면서 구경만 했는데, 크기는 크지만, 돌고래가 수영하기에는 턱없이 작아 보였다.

이 세상 모든 돌고래 체험장이 없어지길 바란다.

 

기념품 샵에서 사고 싶었던 인형

너무너무 귀여웠는데, 사면 예쁜 쓰레기가 될 거 같아서 사 오지 않았는데...

살걸.. 후회된다.

 

호텔로 돌아가는 셔틀은 4시에 있다.

셔틀에는 가이드가 타고 있어서, 출발하는 셔틀에서 셀하 설명과 셔틀 이용 관련해서 스페인어와 영어 2가지로 설명해 준다.

셀하에서 스칼렛아르떼까지는 40분 정도 걸렸다.

 

중간중간 공연도 하는 것 같았다.

 

아침에 체크인했던 곳에 가서 체크인을 다시했다.

방 배정받고 이제 방으로 이동~

 

셀하꿀팁은

셀하 이용할때 노란색 라커룸이 입구랑 가까워서 그쪽에 라커를 잡으라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full

다른 락커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서, 눈에 보이는 곳에 그냥 보관해도 좋은것 같다.

 

샤워용품은 따로 없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챙겨가면 좋고, 

갈아입을 옷도 챙겨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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