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자고 나니 저녁.
남편은 장거리 비행도 처음이고, 이렇게 시차 차이가 있는 것도 처음이고,
감기기운도 있어서 푹 자게 두고,
숙소 오면서 봤던 편의점을 다녀왔다.
저도 남미는 처음이라.... 주위를 엄청 살피며 갔었는데, 이 지역은 그래도 밤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동네.
그래도 밤늦게는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라요
tambo+ 편의점은 체인점이 많아 보였고. 여기저기에서 볼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인건 신라면
갓라면이네요 K-Food가 일반 편의점에도 널려있는 게 너무 신기했다.
페루 솔은 대충 360~400원 정도 환율이라,
사발면은 3,600원 정도
그래도 먹어야지. 미국 경유하면서 라면을 하나도 못 가지고 와서 있을 때 먹어야 한다.
편의점에서 컵라면 사발면 1개, 물, 잉카콜라, 맥주 2병 구매.
총 23.7 솔
그리고 숙소 앞에 있는 잉카파마(inkafarma)
드러그스토어가 정말 많이 있더라고요. 페루에도 많았고, 볼리비아에서도 한집건너 한집이 약국인 느낌
사진 구석에 주황색 간판도 약국이다.
우리나라 올리브영처럼, 치약, 샴푸, 뭐 등등도 같이 팔고 있었고,
태국에 부츠 같은 느낌이었다.
멀미약을 몇 개 못 들고 와서 멀미약을 달라고 했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파파고랑 구글번역기 이용해서, 설명을 했는데....
외국인이고, 여행자라서 그런지.. 고산병 약을 주셨네
스페인어 까막눈이라 숙소 와서 남미 오픈채팅방 남미사랑에
구글 번역기에서 번역한 내용이랑 약이랑 여쭤보니
멀미약을 요청하긴 했는데, 고산병 약을 주셨던 거였다.
고산병약은 44 솔. 총 20 캡슐이 들어있어서 한 번에 2개씩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어야 한다.
가격은 스토어마다 조금씩 다르긴 했는데,
대부분 44 솔로 팔고 있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가격 비교하는 것보다는 보이실 때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행하면 이게 다 시간이니까~
저는 이거 한통 다 먹고~ 다른 데서 10개 캡슐로 추가로 개별 구매도 했었다.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 온 햇반, 고추참지, 볶음김치, 김
편의점에서 사 온 라면은 1층 식당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왔다.
1층 구석에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햇반도 돌려오고.
맥주병도 열어달라고 요청하니, 병따개로 반쯤만 열어주시고~
진짜 여기 직원분들 매우 매우 친절하시다
1층 로비 오른쪽 구석에 있는 매점 가격이다.
밥 먹고 좀 쉬고 있으니,
이렇게 웰컴 와인과 디저트도 가져다주심. 감동감동 ㅠㅠ
INTIPALKA
케추아어로 태양의 계곡이라는 뜻
페루 이카밸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이니팔카 말벡
너무 마셔보고 싶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옷 돌돌 싸서 캐리어에 넣어두고
페루~볼리비아~멕시코를 거쳐서
저희 집에 와있다.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잘 보관해 놨다가 기념일에 남편이랑 먹어야겠다.
다음날 아침
조식
음식 종류는 어제랑 조금씩 달랐다.
저는 어제가 더 제 입맛에 맞았었다.
오늘도 오믈렛 시켜서 먹고~
메뉴가 엄청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고, 적당하게 먹을만하게 있었어서
아침 챙겨 드시는 분들은 추가해서 드시면 좋을 듯.
조식 먹고 산책 겸 해안가 갔다가, 이카 와카치나 사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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