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리마에 도착했다.
아직 숙소까지 가려면 최소 1시간은 더 걸리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신없이 그냥 EXIT만 보고 나갔다
분명 공항버스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리 봐도 공항버스 타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었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버스 없다고, 택시 타라고 하시는 아저씨들 ㅠㅠ
다년간 여행 짬빠와 유투브 시청으로, 이런 건 다 거짓말이라는 거 다 알지!!
공항 인포메이션에 물어봐서 공항버스 타는곳 안내받았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gate 1 EXIT를 왼쪽에 두면 이런 랜딩표시판이 있다.
그 옆에 보면 작은 문이 있는데,
우리는 여기를 통해서 나왔는데,
알고 보니 거기에 공항버스나 택시 에이전트들이 있었던 거였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무조건 밖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직진했던 것이었다.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다시 들어가려니, 안전요원이 통제하셨는데,
동양인이고, 버스 티켓 사려고 한다고 하니 들여보내 주셨다.
근데... 버스 티켓이라는 단어도 안 통해서 손짓 발짓...
이때 엄청 당황했었다. 이렇게 영어가 안 통할 수 있나? 싶을 정도였다.
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보면, 버스 티켓을 팔고 있다.
카드도 된다.
트레블로그로 페루 돈 "솔" 결제를 했는데, 달러로 결제할걸.. 후회했다.
현재 환율보다 트레블로그에 달러 환전했던 환율이 더 낮았어서 아쉬웠다.
아무튼, 우리는 2명이어서 총 30솔 결제
공항버스 탑승위치는 아까 1번 게이트로 나가서 있는 건물을 돌아서 주차장으로 가다 보면 표지판이 있다.
그걸 잘 따라가면 된다.
하차는 아래 1~4번까지 있고,
1번은 메리어트 호텔 근처
2번은 우리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리마 미라폴로레스 근처이고,
3번은 케네디공원 근처이다
이쪽 부분은 다 평지여서 호텔과 가까운 정류장에서 내려서 쉽게 케리어를 끌고 갈 수 있었다.
버스 시간은 정각마다 있었다.
우리가 버스 설명 들을 때가 7시 한 55분쯤이었다.
8시 버스를 타기에는 너무 촉박해서
우리는 9시 차로 가기로 하였다.
미라폴로레스에서 공항 오는 버스도 있어서, 여쭤보니, 팸플릿 하나를 주셨다.
거기에 시간표와 탑승 장소 안내가 자세히 되어있었다.
23년 9월 18일 기준 팜플렛
우리는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알파카로 만든 옷 상점도 있었고,
스타벅스도 있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1개, 톨사이즈 1개
총 20솔
페루 솔은 1솔에 400원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
우리나라돈 8,000원 정도.
시차적응 실패, 계속된 비행
멍하고, 너무 피곤한 상태
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1층으로
앞에 보이는 파란색 글씨 WYNDHAN 옆으로 돌아서 가면 주차장이 보인다.
건물 정면에 자랑스러운 삼성 Z Flip 5 광고
역시 페루의 상징 마추픽추에서!
저 광고에 나온 장소에서 나도 오빠랑 판초 입고 사진을 찍는다!
글 쓰면서 보다 보니 저 장소였다.
저기가 마추픽추 뷰 포인트여서 마추픽추 관광객 모두 줄 서서 사진 찍는 곳
전광판 오른쪽 밑에 보면, 파란색으로 AIRPORT EXPRESS BUS STOP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거기서 표 확인 하시고, 집에다가 짐 표를 붙여주시고, 버스 티켓도 주신다.
정각에 바로 출발
버스는 우리나라 일반 고속버스보다 더 안 좋긴 하다...
그냥 엄청 오래되고, 먼지 많은 버스라고 보면 된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양방향 길이 다 막혔다.
미라폴로레스까지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다.
차가 해변도로를 달리면서, 미라폴로레스의 신기한 지형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해안가와 절벽이 바로 붙어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해안가에서 절벽 위까지 계단이 있었는데, 어떻게 걸어 다니시나 싶다.
대부분 차를 타고 다니겠지만, 계단이 있는 걸 봐서는 계단으로 다니는 사람도 있겠지?
우와! 바다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바다 색깔이 예쁘지 않았지만,
해변가에서 서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도 서핑 초보들이 서핑 배우기 좋은 해변이라고 했다.
저 위에 보이는 JW MARRIOT
처음에는 돈 좀 더 보태서 JW MARRIOT에서 묵을까도 생각했는데
시차 적응하느라 도착하면 바로 잠만 잘 것 같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리마 미라폴로레스로 예약했다.
리마가 치안이 좋은 도시는 아니라고 해서, 이쪽 지역으로 선택했다.
미라폴로레스가 관광객도 많고,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기도 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호텔들 가격이 비싸다.
내가 예약을 할 때에는 JW는 3~40만원대였고,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는 22만원.
해변가에서 절벽 위로 올라가는 길.
1번 JW MARRIOT에서 첫 번째 하차.
그리고 공항 가는 분들을 기다렸다.
한 10분 정도 정차하고, 우리가 내릴 2번으로 이동했다.
2번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한 10분정도 이동
인도가 잘 되어 있어서 캐리어도 한 손으로 잘 끌고 갈 수 있었다.
얼리체크인해주길 바라며,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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