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3 신혼여행(미국,페루,볼리비아,멕시코)

day1. LA 공항 근처 인앤아웃 23-09-17

영팍이 2023. 11. 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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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닭마냥 꾸벅꾸벅 졸다가

저녁시간에 맞춰서 산타모니카해변에서 다시 공항 가는 big blue bus 3번 버스를 탔다

 

미국 버스 하차벨은 저 줄을 위아래로 당기면 된다

신기해

 

돌아오는 버스에서 노숙자가 짐을 엄청 들고 탔는데

먼저 타서 어떤 할머니랑 수다 떠는 할아버지랑 말다툼을 했다

할아버지가 버스 내에서 크게 수다 떠는 것이 시끄럽다고 항의하셨는데,

 

오빠랑 둘이서 혹시 몸싸움이 나거나, 총 꺼내면 어떻게 하냐면서, 덜덜덜

최대한 안쳐다 보면서 왔다 ㅠㅠ 무서워 미국

 

최근 LA지역 노숙자 문제가 많다고 들었는데

산타모니카 해변 가는 길에도 노숙자들이 있었는데,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불편하긴 했지만, 무섭거나 위험한 생각은 크게 못 들었는데,

한정된 공간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올 때도 1시간 정도 걸렸고,

하교 시간이라 그런지 학생들도 조금씩 탔다.

 

공항 근처에 인앤아웃 버거가 있어서 아래 정류장에서 하차

https://maps.app.goo.gl/BSZo2nd83BUopHm66

 

Westchester / Sepulveda · 미국 90045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조금만 걸어가면 인앤아웃이 눈앞에!

 

 

 

 

들어가서 줄 서고~

4시 30분쯤 주문

17일 아침 8시쯤 일어나서~ 한국시간 18일 오전 9시까지

비행기에서 잠을 자긴 했지만, 17시간 시차에...

만신창이

 

더블치즈버거 시켜야 하는데, 그냥 치즈버거랑

프로틴버거를 시켰다........

다행히 프렌치프라이는 애니멀 스타일로 시키긴 했다.

 

주문을 하면, 컵과 빨대, 영수증을 준다

 

여기에서 마시고 싶은 걸로 골라서 음료를 담고,

슬라이스 된 레몬도 있다.

케첩, 고추피클, 마요네즈 소스, 휴지 등등도 있고,

 

당일 공수해 온 재료로만 햄버거를 만들기 땜누에

매장 내에 냉장고가 없기로 유명한 인앤아웃

유니폼도 깔끔하게 맞춰 입고, 오픈 주방이고, 일하는 사람 매우 많아 신기방기

 

내 거 같은데!!

 

내 번호는 1번

1~100번까지 번호체계인 거 같았는데, 진짜 빨리 회전되는 거 같았다

 

더블치즈버거시켰어야 했는데......

일반 치즈버거와 프로틴 버거

 

시차적응 실패로 맛이 안 느껴진다 ㅠㅠ

 

그래도 프로틴버거 신선함은 느껴졌다.

 

인앤아웃 로고를 폴라로이드로 찍고 싶었는데, 건전지가 없어서 찍히질 않았다

인앤아웃 건너편에 편의점이 있어서 햄버거 먹자마자 세븐일레븐으로 갔다

매장은 컸고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편의점도 한번 구경하고~

 

 

 

AA 건전지 4개입 구매 $7.65

정말 물가 사악하다....

살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가격

 

예쁘게 잘 찍고 싶었는데 결과물은 나름 나는 대만족

오빠가 나 찍어준 사진이 예뻤다 ㅋㅋ 

 

다시 BIG BLUE BUS 3번을 타고 아침에 왔던 코스 반대로~

시티센터에서 다시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왔다.

 

 

 

체크인도 바로 돼서 공항 안 면세점 구경도 하고~

면세점이 다양하지 않아서, 소파에 앉아서 비행기를 기다렸다.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지만, 사지 않았다...

예전에 언니가 신혼여행에서 사다준 스벅컵에 만족하기로..

 

목이 말라서 물 구매

LA는 플라스틱 물 판매가 안돼서 캔에 물이 들어 있었다. 

밑에 파란색캔이 물

 

 

후덜덜하다

혹시나 악명 높은 라탐항공에서 물도 안 줄 거 같아서 비행기에서 물 사 먹는 것보단 사겠지 하고 1통 구매!

500미리 물 하나에 $4.04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9월 17일도 비행기 타면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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