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3 신혼여행(미국,페루,볼리비아,멕시코)

day1. LA 레이오버(미국입국심사, 미국환승, big blue bus, 산타모니카) 23-09-17

영팍이 2023. 11. 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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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US CBP 표시를 보니 진짜 미국 도착이 느껴졌다.

 
악명 높기로 유명한 미국 입국심사
앞에 분들이 가족단위로 심사받길래, 우리도 둘이 같이 갔다
 
[미국 입국심사 질문]
1. 둘이 무슨 사이인지
2. 어디 가는지
3. 리마에는 왜 가는지
4. 칸쿤도 가는지
5. 여행에 필요한 현금이 얼마나 있는지
 
허니문으로 왔고, 바로 어제 결혼했다고 하니 엄청 축하해 주셨다
 
미국은 단순 환승이어도 입국심사 후 짐 찾고,
짐 다시 부치고 출국심사를 다시 받아야 했다
 
일부 공항중에 짐 안 찾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미국 환승 시에는 꼭 확인해봐야 한다
 
다행히 짐도 잘 찾고

 
우리는 환승이니 connecting flights 표시를 따라서 계속 갔다

 

 
아주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수가 없을 정도
위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환승객들 짐 붙이는 곳이 나온다
 
여기에서 짐 태그를 스캐닝해 주시고, 번호를 알려주시는데, 해당 번호에 가서 짐을 컨베이어벨트에 올리면 끝!

 
오른쪽으로 갈까 왼쪽으로 갈까 고민했지만, 오른쪽은 엘리베이터고 왼쪽은 에스컬레이터
왼쪽으로 가서 체크인이 가능한지 확인했는데,
저녁 비행기다 보니 3시간 전에 오라고 했다.
 
원래 LA 할리우드거리나 한인타운 시내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미국에서 페루 가는 체크인 + 출국심사 3시간을 제외하면
여행 계획상 약 6시간 정도 남아있어서 레이오버 때 많이들 가는 산타모니카로,
 
17일 아침 10시에 출발했는데,
아직 17일 오전 11시 반
커피 한잔하고 출발
 

공항이어서 조금 더 비싸긴 했는데, 미국 물가 실감이 되었다
커피 2잔에 17,808원.... 후덜덜

 
LA공항에서 산타모니카 가는 방법은 렌트, 우버나 택시도 있지만,
우리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Ground transportation)으로 내려왔다
산타모니카 해번으로 가는 버스는 Big Blue Bus인데, 
C City bus center - LAX
여기에서 탈 수 있다.

 
버스는 자주 오는데,
C버스는 다른 버스들보다 배차 간격이 조금 긴 것 같다
공항 셔틀버스는 무료!
 
버스는 직원 주차장을 지나서 공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타셨다.

 
 
한 15~20분 정도 걸려서 City bus center 도착
저기 보이는 Tap 자판기(Tap vending machine)에서 교통가드를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tap 기계에 tap 하면 되는 거라 편리했다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1.25불인데,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tap 사용하는 게 좋은 거 같다.
1번 탈 때 1.1불씩 차감되었다
 
탑승하는 분들 보니 핸드폰 앱으로도 가능한 거 같았다
안드로이드든 애플이든 다운만 받으면 사용할 수 있는 거 같다.

 
우리는 기념품으로 실물카드 2개 겟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다.
사람들이 우루룩 내리는 곳에서 같이 하차하고 해변 쪽으로 크게 2블록 정도 내려간 거 같다.
 

https://maps.app.goo.gl/W6RpPXbPCCjqEW11A

 

4th St & Colorado Ave · 미국 90401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왼쪽에 지하철 역 같은 곳도 있고, 
사람들이 우루룩 가는 쪽으로 가면 산타모니카 해변 부두 도착
 
여기 앞에서 본인 CD 한번 들어봐 달라고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나중에 tip 요구를 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오빠가 CD가 공짜인 줄 알고 받았는데, 바로 다시 돌려주니,
걱정하지 말고, 자기 노래 들어만 달라고 하셨는데, 
여행 유튜브 동영상에서 처음에는 저렇게 얘기하다가~ 쫓아오면서 본인 어필 + tip좀 달라고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CD 돌려주고 미안하다 하고 줄행랑
 

 
부두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부바검프가 있다.
30분 뒤에나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태블릿에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작성하고~
예약 걸어두고 부두 구경

 

 
유튜브나 티비 여행프로에서 봤던 놀이기구들도 보고,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날씨가 너무 흐려 오늘 노을도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시차 적응 불가로 부바검프에서 밥 먹고, 몇 군데 옷가게 구경하고, 카페에 가서 그냥 쉬었다.

 
닐씨만 좋으면 엄청 예뻤을꺼 같은데
우중충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다들 반팔인데 우리만 가을옷이였다
 
친구들은 월미도아니냐며.... 미국간거 맞냐며
사실 미국에서 레이오버 한 이유는 인앤아웃 버거 목적이였으니,
카페에서 좀 쉬다가 인앤아웃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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