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결정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
남미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기
4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남미를 가기 위해 매일매일 남미여행 공부와 스케줄 짜기
약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파워 J모드 발동
대망의 첫째날.
23년 9월 17일 일정
일자 | 지역 | 시간 | 구분 | 내용 |
9.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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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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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16 | 공항버스 6100 (배차 25분) | |
오후 2시 40분 | 비행기 탑승 / 라운지 / 로밍센터 / 멀티탭 2시 40분(PM)~9시50분(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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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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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50분 | LA공항 도착 | ||
오후 12시 | 입국심사, 체크인 등 | |||
관광 | 산타모니카 | |||
오후 1시 | 점심 | 부바검프 or 클램차우더 | ||
오후 4시 | 저녁 | 인앤아웃 | ||
오후 5시 | LA공항 - ATM 달러 인출, 출국심사 | |||
오후 9시 10분 | 페루행 비행기 탑승 9시10분(PM)~7시30분(AM+1)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캐리어 최종 점검 후,
공항버스 어디 지나가나 확인
6100번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아시아나 항공 탑승으로 터미널 1에서 하차하였다.
오랜만에 온 공항
올 때마다 기분 좋아진다
인천~로스앤젤레스
OZ202 / A380
좌석번호 48D, 48E
출발 14시 40분(PM) ~ 도착 9시 50분(AM)
무료 수화물이 미국행이라 2개이지만 우리는 이동이 많을 예정이라 1개씩만 챙겼다.
예전 인도 출장 때 케리어가 안온 이후로,
짐 붙일 때면 언제든 한 장 찍어두는 캐리어 사진
탑승게이트가 동쪽에 있어서 동쪽 마티나 라운지로!
나는 신한카드 아시아나 1.5 air를 사용해서, 마티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인천공항 2 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만 가능
라운지 카드 없는 오빠 때문에 와그에서 할인권까지 구매했는데 ㅠㅠ
인천공항 1 터미널은 스카이허브 라운지만 이용이 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추가 결제를 할까
와그에 결제 취소를 할까 고민하다가, 결제 테이블 위에 놓인 행사 카드 내용들을 보니!!
이번여행을 위해서 만들어 놓았던 하나카드 트레블 로그 신용카드 이벤트가 똭!
만원에 결제할 수 있었다!
와그에서 1인 27,000원에 1개 결제하고,
트래블로그로 1인 10,000원에 결제해서
총 3만 7천원에 2인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이용.
순간 위기였지만, 잘 극복하고,
이제 먹자!!
라면은 컵라면으로 제공되고, 라면 위에는 양심을 버리시겠냐는 문구가 있었다
해외 나가시면서 한두 개씩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나 보다 ㅠㅠ
요즘 그 먼 남미 페루 동네 편의점에서도 신라면이 있던데,
두 개다 먹어보고 싶어서 2개 모두 물 받기
음식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맛이 좋더라
한식, 양식 모두 있어서 어른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음료는 별도 냉장고에서 캔으로 제공되고,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맥주는 냉장고에서 컵을 꺼내서 저 동그란 부분에 올려놓으면 컵 밑에서 맥주가 뿜어져 나온다
신기해서 한잔 마시고~ 신기방기
와인도 4종류나 있었다
레드 2개 화이트 2개
조금씩 따라서 맛만 봤음
열심히 먹다가 비행기 시간이 다돼서 슬슬 비행기를 타러 갔다
한국에서 라스베이거스 가는 비행기는 A380
2층으로 된 제일 큰 비행기!
우리 좌석은 1층 48D, 48E
항공권 결제할 때 레그 룸이 거의 다 나가고, 딱 1자리 48D가 남아있었다.
비즈니스 타고 신혼여행 가는 게 꿈이었는데, 남미로 비즈니스 타려니까 비행기 값으로 여행 경비가 다 쓰일지경...
다음에 돈 많이 벌어서 타자고 하고,
하나 남아있는 레그룸 142,000 추가결제
아래 사진 왼쪽에 오빠 자리가 있고, 그 앞에 좌석이 없어서 나도 화장실 갈 때 편하고, 오빠도 발을 쭉 뻗을 수 있어서, 둘 다 만족한 자리
14만 원으로 둘이서 11시간 편하게 탑승
기내 어메니티로 슬리 퍼와 칫솔 치약이 있었고,
저 파우치는 플라스틱인데 견고해서 여행 내내 잘 썼었다
비행기 이륙 후 얼마 안 돼서 나온 점심인지 저녁인지
쌈 싸 먹는 방법까지 안내자료롤 같이 주셨다
나는 불고기 쌈밥
오빠는 닭고기 덮밥
쑥바람떡도 맛있었는데, 오빠 기내식에서 나온 초코 케이크 너무 맛있었다
밥 먹고 나니 기내면세품 판매 시간!
이번 여행은 3주이고, 고산지역을 주로 여행할 예정이라
몸에 부스터를 주기 위해 아시아나인터넷면세점으로 미리 구매
이뮨오소몰
할인받아서 79,140원에 30개짜리 구매
핸드폰에 다운받아간 여행 유튜브 좀 보다가 간식으로 나온 피자
예전에 싱가포르 갈 때 먹었을 때에는 진짜 맛이 없었는데,
입맛이 바뀐 건지 이번에는 다 먹었다
그리고 인고의 시간..
스도쿠도 하고~
아침으로 스크램블에그와 전복죽
야무지게 먹어주고
드디어 미국 LA에 도착!
남미로 경유만 하더라도 LA 입국심사를 해야 하는데 너무너무 무섭고 떨리고,
미국 경유여도 소고기 포함 제품은 가지고 갈 수 없다고 해서,
출발 전날 라면, 레토르트 비비고 육개장, 미역국 다 가방에서 빼고,
김치랑 햇반, 김만 챙겨 왔는데
혹시나 문제가 될까 엄청 긴장하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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