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가서 내일 투어 예약하고,
고산병으로 코피카 터진 남편은 숙소로 돌려보내고,
나는 기념품, 간식 거리와 저녁식사를 사서 돌아가기로 했다.
한국에서도 길치인 남편인데, 해외에서 처음 길 찾아가는 남편이라 걱정이 됐는데
그래도 숙소에 잘 도착했다고 해서 안심이 되었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가까운 12각돌을 먼저 보러 갔다.
구글 맵 따라 걸어가니,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 찍는 데가 나왔다.
https://maps.app.goo.gl/84jYXMdTKi4dcmei9
12각인지 한번 세어보고, 사진도 찍고~
혼자 사진 찍고 있으니 비닐봉지 든 어떤 아저씨가 사진도 찍어주셨다.
사진 찍고 기념품 사려고, 한국인에게 정말 유명한 ASUNTA(아순타)를 찾았는데,
아까 비닐봉지 들고 사진 찍어주신 아저씨네 집이였다.
12각돌 바로 뒤에였다.
https://maps.app.goo.gl/9n65Es8WUAzr1f2w5
이 아저씨!!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알파카 인형
다양한 알파카들이 있었다. 알파카 인형은 개당 20솔
근데 이것보다 크기가 작은 건 15솔짜리도 있고,
색이 화려한 알파카들은 조금 더 비쌌다.
알파카 인형이 구석구석에 있어서 잘 찾아다녀야 한다.
일단 이 세 마리 겟 하고,
다른 예쁜 거 없냐고 물어보니, 다른 가게도 우리 가게라고 하면서, 계단 밑에 가게로 안내해 주셨다.
거기 가니 다른 종류들이 있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일단 아까 고른 3마리와 알파마 모자 5개를 샀다.
결제는 카드도 되는데, 현금으로 원하신다
한국인이라고 조금 더 싸게 가격도 할인해주시고,
아래 열쇠고리 달린 라마 비슷한 열쇠고리 2개를 서비스로 주셨다.
기념품 사고~
이제 저녁거리 사러, 쿠스코 한식 맛집 K-FOOD에 갔다.
가는 길
한국의 아름다움은 역시 제니지.
타국에서도 볼 수 있는 제니
K-POP 진짜... 대단하다.
혼돈의 건널목을 지나서 케이푸드 도착!
컵라면, 봉지라면, 과자, 미역, 조미료 등등 없는 게 없다
몇 개 봉지라면과 컵라면 구매
케이푸드 제육볶음이 맛있다고 해서, 제육볶음 포장
애매한 시간에 가서 불은 꺼두었지만 영업은 하신다고 했다.
여기 종업원 분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한국분이 신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셔서 놀램.
제육볶음 들고~
어제 추천받은 Plaza Vea 마트로 갔다.
https://maps.app.goo.gl/La8gdH3eSXqo8Dvh7
알파카 인형이랑 제육볶음 잔뜩 들고 있으니,
처음에는 봉지 위에 스티커를 붙여주셨다.
그런데 너무 무거워서 보관할 곳 없냐 하니, 입구 바로 옆에 보관함이 있다.
1 솔 넣고 보관하고, 나중에 1솔 돌려준다.
신기하게 생긴 열쇠
과일이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고~
계란 가격도 천차만별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오트밀~
그리고 와인들
페루 어딜 가나 와인을 많이 팔았다.
요즘 우리나라도 와인 많이 파는데, 페루도 와인 소비가 그래도 꽤 있나 보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와인들도 보이는데, 우리나라보다 조금씩 더 비싸다
요거트도 구경하다가~ 내일 아침에 먹을 요거트도 겟겟
[마트에서 구매한 내역]
잉카콜라 2.2솔
요거트 3.5솔
트롤리 젤리 6솔
계란 6개 6.49솔
게토레이 2.99
맥주 필세나타 4.5솔
맥주 쿠스케냐 4.2솔
바나나 1.84솔
장 다 보고, 볼트 타고 숙소로 왔다.
올 때는 우버를 타고 왔는데, 5분 정도 걸렸다.
집에 와서 제육볶음!
진짜 맛있었다.
신선한 상추에 생마늘이라니!
밥도 맛있었다.
고산 싹 다 없어지는 눈물 나는 맛.
오늘 산 알파카랑 알파카 모자~
여행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줘~
내일은 드디어 기다리던,
성계투어와 마추픽추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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