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체로 다음에는 모라이
사실 제일 기대를 많이 했었던 모라이였다.
여름에 잔디가 푸릇푸릇하게 났을 때 사진을 보고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했었다.
모라이 가는 길~
가는길이 너무 평화롭다.
길가에 염소? 소? 들도 다니고~
모라이 입구다.
여기서 아까 친체로 들어갈 때 구매했던 입장권을 보여줘야 한다.
모라이는 잉카문명의 테라스(다랑이밭) 유적라고 한다.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의 쿠스코(Cuzco)에서 서북쪽 38km 지점, 해발 3,423~3,479m의 석회암 고원에 위치한 이 유적은 대소 4개의 원심형(圓心形) 계단식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테라스는 일명 ‘다랑이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농지가 모자라는 산악 지형에 테라스 형식으로 개간을 하여 경작지를 만든 것을 말한다.
대형 테라스의 밑바닥 원심의 지름은 40~45m나 되고, 테라스의 한 계단 너비는 4~10m이며, 대형 테라스의 높이는 69m에 이른다. 그 용도에 관해서는 관개수로가 각 테라스에 잇닿아 있는 점으로 미루어 실험용 경작지라는 견해와 모종의 의례장(儀禮場)이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래까지 내려갈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바쁘다 바빠 패키지여행
일정이 매우 빡빡하게 흘러간다
여기에서 사진을 좀 찍을까 했는데, 남편의 쌍코피가 한번 더 터졌다.
고산이라 매우 건조하기도 하고, 혈관확장제를 먹어서 그런지 피가 잘 멈추지 않았다.
정말 예쁜 포인트에서 사진만 딱딱딱 찍고 이동
다음은 역시나, 쇼핑
패키지여행은 쇼핑이다.
여기는 소금과 초콜릿, 가방 등을 판매했다.
가이드 아저씨가 초콜렛 종류별로 맛볼 수 있게 한 명 한 명 살뜰하게 케어해 주신다.
살리네라스에서 만든 소금도 판매한다.
우유니사막의 소금보다 훨씬 질 좋은 소금이라고 한다.
사이즈별로 소금을 팔고 있어서 시댁, 친정, 우리 집에서 먹을 소금 3개를 구매했다.
그리고 시식했던 초콜릿
소금들어간 거 1개와 옥수수가 들어간거 1개
초콜릿도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큰 사이즈도 있다.
이제 다시 이동
이번엔 이동하는 벤에서 판매시작!
저분 목에 건 예쁜 병에 담긴 것을 판매하기 시작하셨다.
어디에도 좋고~ 맛도 좋고~ 하면서 맛보기로 1잔씩
달달하니 맛있는 술이긴 했지만, 맛만 보는 걸로
판매원 분은 중간에 내리시고~
우리는 다시 이동
다음 목적지는 살리네라스
투어 할 때에 오른쪽 좌석에 앉으면 가는 길에 살리네라스 전경을 볼수 있다.
굽어진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차들
다 관광객 차들이다.
가는길에 가이드분이 살리네라스 입장 10 솔을 걷는다.
우리는 더운데 땡볕에 가기 힘들다고 판단해서 이번에는 쉬기로 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중간에 차에서 내리게 했다.
막히는 차 안에서 앉아 있기 싫어서 오빠랑 둘이 사진 찍으면서 슬슬 입구까지 걸어갔다.
살리네라스 고도는 3,080m
이제 겨울에서 봄이 되는 시기여서 그런지, 흰색이 많이 보였다.
살리네라스는 잉카시대부터 지금까지 고스란히 존재해 오고 있다.
잉카제국 수도 쿠스코로부터 5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데, 계단식으로 층층이 만들어진 염전이다.
예전에 바다였던 곳이 융기하면서, 소금 연못을 만들어서 물을 증발시키게 하면서 소금을 얻는다.
잉카인들이 소금을 얻기 위해, 소금 연못을 다각형 구조로 만들었다고 한다. 잉카인들은 정말 똑똑했던 거 같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멀리서 봐도 이 산골짜기에 이런 염전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사진만 잔뜩 찍고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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